2009/02/03 06:3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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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는 내내 울컥했는데 내용보다는 할아버지, 할머니의 고단한 삶에 나도 모르게 감정이입이 되어버린 것 같다. 내용 자체는 돌아다니는 영상만 보면 다 알 수 있을만큼 뻔한 이야기지만 그렇게 단조로울 수 있는 소재로 시간 가는 줄 모를만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다.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할머니는 워낭소리를 TV가 아닌 극장에서 볼 수 있게한 일등공신이 아니었을까. 요새 반응이 좋아서(내가 갔을 때도 빈자리가 거의 없었다) 흥행 조짐이 보이는 것 같던데, 더 잘되서 안산에도 개봉관 생기면 부모님 모시고 한 번 가야겠다.


